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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어 LG유플러스도 5G 요금제 변경 신고
2019-04-03 15:10:29 2019-04-03 15:18:19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세대(5G) 통신 요금제를 변경한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5G 이용약관(요금제) 변경 신고를 했다. 신고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요금제를 새롭게 만들거나 변경할 경우 정부에 신고만 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29일 5G 요금제를 신고한 후 공개했다. 당시 LG유플러스가 공개한 5G 요금제는 △5G 라이트 (5만5000원(이하 부가세 포함),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 △5G 스탠다드(7만5000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 △5G 프리미엄(9만5000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 등 3종이었다. 이후 KT와 SK텔레콤이 차례로 5G 무제한 요금제 카드를 꺼내들자 LG유플러스도 무제한 요금제를 추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5G 요금제와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KT와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 발표 후 무제한 요금제로 차별화에 나섰다. KT는 이달 2일 △슈퍼플랜 베이직(8만원, 무제한) △슈퍼플랜 스페셜(10만원, 무제한) △슈퍼플랜 프리미엄(13만원, 무제한) 등의 요금제를 공개했다. 각 요금제들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지만 부가 혜택으로 차별화된다. 
 
이어 SK텔레콤도 2일 인가받았던 5G 요금제의 변경 신고를 한 후 3일 5G 무제한 요금제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까지 5GX 프라임(8만9000원, 무제한)과 5G 플래티넘(12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연말까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3개월간 가입자 추이와 5G망 커버리지(도달거리) 등을 살펴본 후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거나 정기 요금제로 전환할지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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