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입력 : 2019-04-11 13:03:17 수정 : 2019-04-11 13:03:23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서발전, 덕양과 손 잡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와 한국동서발전, 덕양은 11일 양재 사옥에서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치윤 덕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동서발전은 설비 운영 및 전력 판매, 덕양은 수소 공급을 담당한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는 여러 대의 넥쏘 수소전기차 파워 모듈이 컨테이너에 탑재되는 모듈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500kW 급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된 이 설비는 연간 약 80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월 사용량 300kWh 기준 약 22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자동차가 울산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사진/뉴시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발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또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이 적어 도심 분산형 전력 생산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설은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운영하기 때문에 경제성 및 지역 에너지원 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사업확대를 위해 동서발전, 덕양과 협력을 지속한다. 이를 통해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 연관 산업 육성과 울산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시는 수소 생산 능력과 공급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수소 경제를 이루기에 최적의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며 “울산 지역의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 사업 모델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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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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