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웰스, 디자인가전으로 차별화…업계 3위권 렌털고객계정 늘리기 목표
입력 : 2019-04-15 14:45:49 수정 : 2019-04-15 14:53:1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교원그룹의 건강가전렌털 브랜드 웰스(Wells)가 디자인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과 다른 디자인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웰스는 최근 초소형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청정면적 24.7㎡(7.4평형)의 세컨드 공기청정기로 패브릭 질감의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공기청정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가치를 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올해 초에는 업계 최초로 냉온수가 가능하면서 본체와 취수구가 분리된 빌트인 타입의 정수기 '웰스더원'을 출시했다. 물이 나오는 곳과 정수시스템인 필터링 서버 본체를 분리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정사각형 내지 직사각형 위주의 기존 정수기 이미지를 벗고 '슬림하고 예쁜' 이미지를 강조한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UX(사용자경험) 부분에서는 지름 8.8㎝ 초소형 크기에 어울리는 원형 형태 조작부를 적용하고 터치 휠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웰스더원은 특히 해외 유력 디자인상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제품디자인 본상과 UX 등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웰스에 따르면 실용가전을 넘어 디자인가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출시 전부터 아디덴티티를 반영한다. 초소형 공기청정기, 웰스더원 정수기 모두 제품 부피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해 디자인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처럼 웰스의 제품을 디자인하는 부서는 웰스디자인연구소다. 연구개발 부문 내 디자인 파트로 구성됐는데, 2012년 디자인연구소가 설립돼 독립했다.
 
교원의 디자인 경영은 기존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과 맞닿아있다. 웰스는 지난해 말 기준 렌털 고객계정 58만, 매출 약 1600억원으로 선두 코웨이, 2위권 SK매직·청호나이스·쿠쿠에 이어 업계 3위권에 놓여있다. 약 120만 계정의 2위권과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황. 교원은 디자인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계정 늘리기와 매출 30% 향상을 목표로 잡았다. 웰스더원 정수기 단일 제품으로는 6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교원그룹 웰스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가전제품은 단순한 기능적 요소를 넘어 인테리어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건강가전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는 등 제품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교원
 
웰스더원 정수기. 사진=교원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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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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