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마이너스 성장률 충격에 국내주식형 하락
입력 : 2019-04-28 18:00:00 수정 : 2019-04-28 21:19:5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국내주식형 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는 0.97%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한 데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경기둔화 우려가 심화됐고 강달러 지속과 1분기 실적 불안감 등이 더해져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났다.
 
소유형들도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인덱스 펀드(-1.03%)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배당주식 펀드(-1.02%), 일반주식 펀드(-0.86%), 중소형주식 펀드(–0.71%) 등도 하락세를 나타났다.
 
시장의 약세로 펀드 설정액과 순자산액 모두 줄었다.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보다 95억원 감소한 30조3478억원으로 집계돼 선방한 편이었으나, 순자산액은 수익률 하락을 그대로 반영해 2989억원 감소한 29조6673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인 개별펀드 3745개 가운데 16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는 기타인덱스형인 ‘삼성KODEX경기소비재’가 1.50%로 가장 좋았다. 그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반도체’(1.47%), ‘삼성KODEX반도체’(1.46%),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0.79%), ‘미래에셋소득공제컨슈머’(0.79%) 등 반도체와 소비섹터 관련 펀드들이 상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주초 가격부담으로 인해 약세가 이어지다가 한국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과 1분기 GDP 성장률 발표 후 강세로 전환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7bp 하락한 1.725%에, 5년물 금리는 1.7bp 떨어진 1.760%, 10년물 금리는 1.5bp 내려간 1.877%에 마감했다.
 
국내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06%로 나타난 가운데, 개별펀드에서는 초단기채권 유형인 ‘신한BNPP달러인컴’이 2.10%의 성과를 기록했다. 또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인 개별펀드 809개 중 605개가 플러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며 0.18% 하락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상승폭이 제한됐고, 중국 상하이증시는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관측에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684개 중 1260개의 펀드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헬스케어섹터인 ‘미래에셋TIGER일본헬스케어’가 4.13% 상승해 가장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미국IT’(3.68%), ‘미래에셋TIGER나스닥100’(3.45%), ‘삼성일본중소형포커스’(3.34%), ‘한화ARIRANG나스닥기술주’(3.30%)가 상위를 차지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도 전주보다 730억원 감소한 20조282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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