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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영업익 1100억…전년비 2.9% 감소
매출 1조5180억, 당기순이익 6848억…"신규 면세점 오픈이 매출 성장 견인'
2019-05-10 17:13:24 2019-05-10 17:13:2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세계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신세계 기업 이미지. 사진/신세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18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8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14%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메틱 호조, 면세 신규 오픈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라고 말했다.   
 
회사별 1분기 실적을 보면 신세계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0억원, 5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11.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9.9% 감소했다. 
 
백화점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신세계DF(면세점)은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신세계DF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은 7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6% 하락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디에프는 신규 오픈 매장 영향으로 매출이 큰 폭을 성장했다"라며 "다만 사업초기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사업의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이 3659억원, 영업이익이 2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5% 성장했다. 화장품 매출이 크게 상승해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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