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의인상 신설, 강원도 산불화재 진압 소방관 3명 선정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의인과 자녀 학자금 지원
입력 : 2019-05-13 14:26:53 수정 : 2019-05-13 14:26:53
[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의 실천 일환으로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 또는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신설했다.
 
재단은 이번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첫 수여자로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화재 진화에 큰 공을 세운 정호봉 속초소방서 소방령, 김병령 고성소방서 소방경, 박정훈 인제소방서 소방경 3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속초소방서에서 김영조 속초소방서장, 진형민 강원도 소방본부 행정과장과 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 오동호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펠로증서와 함께 자녀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정 소방령은 속초 관내 주요 시설인 도시가스 통제시설 주변을 방호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가 속초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속초의료원 입원환자를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켰다. 김 소방경은 경동대학교와 봉포리로 이어지는 강풍에 실린 산불 경로를 차단하여 민가와 상가, 관공서로 이어질 수도 있는 대형화재를 막아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했다. 박 소방경은 산불 발생 인근 신축 공사장 인부와 관계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인명구조 활동과 예방순찰을 강화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한 공적이 각각 인정됐다.
 
재단측은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 또는 의인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속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수여자 선정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심사위원회 및 외부 추천을 통해 향후 수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청암 박태준 포스코 창업자가 지난 1971년 1월 6000만원을 출연해 설립한 제철장학회가 모태다. 초기에는 지역사회 장학과 철강 기능인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시행,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14개의 유·초?중·고등학교를 세워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으며, 1986년에는 한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을 세워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육성하여 교육보국을 실천했다. 이후 2005년 8월 현재의 포스코청암재단으로 확대 개편하여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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