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2070선까지 밀려
입력 : 2019-05-13 16:28:09 수정 : 2019-05-13 16:28:0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매도에 2080선마저 내줬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오후 장에서 낙폭을 확대하며 1%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03포인트(1.38%) 밀린 2079.0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402억원, 기관이 1305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583억원 사들였다.
 
이날 209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지속된다는 소식이 부각되자 장중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다만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폭을 키우자 원·달러 환율이 1185원을 웃돌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하락폭이 재차 확대됐다"며 "특히 래리 커들로 미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무역전쟁 장기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이라고 말했다.
 
화학(2.53%), 의약품(3.58%), 의료정밀(990014)(3.26%), 보험(2.46%)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이 1% 이상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전자(005930)(-0.58%), SK하이닉스(000660)(-1.21%), 셀트리온(068270)(-3.47%), LG화학(051910)(-3.20%) 등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2포인트(1.91%) 밀린 708.8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5억원, 73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29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업종은 넥슨지티(041140)(29.81%), 넷게임즈(225570)(22.50%) 등 게임주들의 강세로 2.57% 상승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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