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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바이오헬스 제2 반도체로 육성…혁신안 마련"
고용 취업자수 3개월째 15만명 상회, "민간 일자리 절실"
2019-05-15 09:09:29 2019-05-15 09:09:29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바이오헬스산업은 우리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우수한 의료 인력, 병원 등 강점을 살린다면 제2의 반도체와 같은 기간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한 분야"라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연구개발(R&D), 규제 혁파, 마케팅 및 시장진입 지원 등에 역점을 둔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 추가적인 의견 수렴과 정책과제 논의를 거쳐 최종 대책을 조속히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고용 동향 관련해서는 "4월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7만1000명 증가했다. 최근 3개월 연속 연간 목표치인 15만명을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15~29세) 취업자는 8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30~40대는 감소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버스노조의 파업 관련사안에 대해 "대부분 지역에서 노사 협상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가 잘 이뤄졌다"며 "오늘 시민의 발인 버스가 멈춰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논의한 안건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추진방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집행점검 및 대응 방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 △캠퍼스 혁신 파크 조성방안(서면) 등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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