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신사업 기회 찾아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GS그룹,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 개최
입력 : 2019-05-15 09:21:09 수정 : 2019-05-15 15:18:51
  
허창수 GS 회장. 사진/GS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시장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항상 눈과 귀를 열어두어야 합니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기보단 배우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 성장 동력을 만들고 고객과 시장의 인정을 받는 GS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허창수 GS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이번 포럼이 다시 한번 우리의 혁신 의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계열사들이 경영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그룹의 변화와 혁신 문화를 고취시키는 자리다. 
 
허 회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공유경제 등 혁신적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등장하며세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시장의 움직임과 변화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시장에서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잘 살펴서 그 변화의 맥락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조직 전반에 도전과 혁신의 DNA가 뿌리 내려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일상적인 프로세스부터 회사 전체의 조직문화까지 끊임없이 개선하고, 발전시켜가야 한다"며 "우리에게 익숙한 시스템이라도 새로운 환경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변화와 혁신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거나 소수의 참여자만 이해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면서 "조직원 개개인 모두가 이를 일상에서 체험하고, 그런 경험이 쌓여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때, 조직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 E&R, GS글로벌, GS파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친환경 경영을 통한 공익적 가치 실현, 혁신 활동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는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등 9가지 주제에 대한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GS칼텍스는 '고 수익성 미주산 원유 도입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라는 발표를 통해 상대적으로 기존 원유 대비 경제성이 있으나 불순물 함유량이 높아 도입에 제약이 있었던 미주산 원유에 불산물 제거기술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했다. 
 
GS칼텍스는 "과거 유사 불순물 제거원리를 응용해 기존 불순물 제거 설비를 재구축하고 여러 차례 공정 테스트를 거쳐 불순물 제거 성능을 확인한 끝에, 불순물 제거 프로그램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미주산 원유 도입 확대에 힘입어 연간 120억원의 원유도입비용 절감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커피브랜드인 카페25 종이컵에 쓰이는 기존 코팅제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해 연간 1억개의 컵이 100% 재활용될 수 있게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GS의 이니셜을 활용한 'Green Save'라는 친환경 디자인도 개발, GS리테일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PB브랜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GS E&R은 '해외 쿡스토브(Cookstove) 보급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사례를 발표, 미얀마와 아프리카 지역에 총 14만대 규모의 쿡스토브를 지원해 향후 5년간 총 9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2017년 세계 최초로 해수담수화 시 발생되는 고염도 배출수와 하수처리 방류수를 재활용해 전기나 압력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신개념 저 에너지 친환경 해수담수화 플랜트 설계 및 운영기술'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기존 플랜트 대비 전력 소모량과 운영비가 각각 25%, 10% 이상 절감될 수 있는 새로운 해수담수화 플랜트 상용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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