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중국 최대 전기차 비야디와 협력 강화
입력 : 2019-05-15 15:31:57 수정 : 2019-05-15 15:31:5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 손을 잡고 내연기관용 변속기 판매 확대 등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트랜시스는 15일 중국 선전 소재 비야디 사옥에서 미래 전략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사장과 리엔 위 보 비야디그룹 수석 부총재 겸 연구원장, 허즈치 그룹 부총재 겸 승용차 부문 총괄 운영관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이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중국 시장에서 함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트랜시스는 비야디에 변속기를 적기에 공급하고 양사 기술과 연구소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비야디는 향후 진행하는 모든 신차 프로젝트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대트랜시스 제품 적용을 우선 검토한다.
 
현대트랜시스는 15일 중국 비야디 사옥에서 미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트랜시스
 
전 라인업에 대한 변속기 개발 협력도 강화한다. 현대트랜시스는 현재 비야디에 공급하는 자동변속기를 시작으로 향후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CVT), 하이브리드변속기 등 변속기 풀라인업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별 제품 위주 판매 방식에서 전 파워트레인 제품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영업 전략을 바꿔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사에게 협상 초기부터 폭 넓은 선택 사항을 제공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을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최근 협약을 맺은 비야디와 둥펑샤오캉을 비롯해 향후 중국 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중국시장 판매 목표를 지난해 약 25만대에서 약 40% 증가한 35만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장도 집중 공략해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신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 중국에 이어 향후 미국·유럽시장까지 전동화 파워트레인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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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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