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에 '혁신파크' 조성‥연내 2~3곳 선정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1곳당 1300개 일자리 기대
입력 : 2019-05-15 14:34:12 수정 : 2019-05-15 14:34:1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청년 창업과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 내 유휴 부지에 소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추진된다. 올해 2~3곳을 우선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정부는 1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을 논의, 확정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내 유휴 부지를 도시산업단지로 지정해 소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는 창업부터 본격 기업경영까지 전 사업의 프로세스가 지원된다. 
 
연내에 2~3곳의 캠퍼스 혁신파크를 우선 선정하고, 선도 사업을 보완·발전시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선도사업 후보지를 공모하고, 전문가 평가단의 검토 및 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산단 개발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대학과 LH가 공동으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캠퍼스 혁신파크 입주 기업은 임대료 인상률 제한 및 임대기간 자동갱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의 연구 인프라인 고가 장비,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과 마케팅 등도 지원받게 된다. 
 
혁신파크 내에 문화·복지·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일과 여가가 조화를 이루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학 여건에 따라 산학연 협력 참가자를 위한 공동 직장어린이집과 차량 공유 플랫폼 지원을 위한 스마트주차장 설치 지원 등이 검토된다. 
 
재학생과 창업자 등 산학연협력 참가자 주거 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주택' 공급도 추진된다. 입주 기업에는 주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을 기업 종사가 숙소로 제공 시 임차비를 제공하고, 취업 청년에는 전세자금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의 경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정보기술(IT), 생명과학(BT), 문화기술(CT) 등 첨단산업의 일자리가 1곳당 13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 후 성장 기업들의 생존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관계자는 "대학이 지닌 입지적 장점과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산학협력을 고도화 시 대학을 새로운 혁신성장생태계로 탈바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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