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자동차 관세 연기에 안도…다우 0.45% 상승
입력 : 2019-05-16 08:42:34 수정 : 2019-05-16 08:42:34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97포인트(0.45%) 상승한 2만5648.0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5포인트(0.50%) 오른 2850.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7.65포인트(1.13%) 높아진 7822.1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참가자들은 무역정책 관련 이슈에 주목했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이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최장 6개월 연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추가적 무역전쟁 확산의 공포감이 감소했다.
 
당초 미국은 오는 18일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대국과 협상을 이어갈 경우 180일 연기가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주가가 1.9% 상승했고,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도 1.2%, 0.9% 각각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이 멕시코 및 캐나다와의 무역협정(USMCA) 의회 비준을 위하 철강 관세를 철폐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나스닥의 경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 상승이 유효했다. 이날 도이체뱅크는 알파벳에 대한 적정주가를 기존 1300달러에서 1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 소식에 알파벳의 주가는 4.1% 올랐다.
 
중국의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무역전쟁이 경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7.2% 증가해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4월 산업생산도 5.4% 증가해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7.8을 기록해 전월(10.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시장 전망치 8.0을 크게 상회했다.
 
3월 기업재고는 전월과 변화없음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반면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2% 줄었다. 시장의 전망치는 0.2% 증가였다.
 
수입 자동차 관세 연기 결정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97% 내린 16.44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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