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용상황 작년보다 개선…어렵긴 하지만 희망적"
"'광주형 일자리' 활성화 해야, 6월 이전 한두 곳 성과 있을 것"
입력 : 2019-05-19 16:22:11 수정 : 2019-05-19 16:22:11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9일 "각종 통계를 종합하면 고용상황은 2018년 보다는 개선되고 있다"면서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나 "최근 4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는데 이에 대한 총론적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업률은 4.4%를 기록해 19년 만에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자 역시 124만 명을 넘어 같은 기간 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전문대학교를 포함한 대졸 이상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9000명(5.0%) 증가한 60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정 수석은 "지난해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7000명이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수가 2월 26만 명, 3월 25만 명, 4월에는 17만 명을 나타냈다"면서 "지난해와 비교하면 획기적 변화로, 국내 주요기관들이 예측한 취업자 증가수 10만, 15만을 뛰어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용률 면에서도 2018년 하반기 -0.3%에서 -0.1%였지만 올해 들어 2월 이후 -0.1%와 1% 사이에 걸쳐있다. 개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증가수가 평균 30만~40만 정도로 지속되고 있고,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수도 매달 50만명 이상 지속되고 있다. 가장 힘든 세대인 청년세대 취업자수와 고용률, 실업률도 개선되고 있음을 이미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 수석은 "이런 통계의 근거를 봤을 때 저는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고용환경의 고용지표 개선에는 정책성과가 배경이 되고 있다. 취업자수 증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와 사회서비스 두 분야가 쌍두마차가 돼 끌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러나 여전히 자영업·제조업 취업자수 감소현상이 전체 고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향후 일자리 핵심정책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계획돼 있는 공공분야 일자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 한다. 이 분야는 민간이 해결할수 없는 영역으로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 일자리 창출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 △제2 벤처 붐과 혁신선도 사업 정책 △소상공인·자영업자 성장혁신 정책 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지역 일자리 확산을 위한 제 2·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상생형 일자리 확산을 위해 엄청 노력하는 것으로 아는데, 6월 이전에는 한두 곳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 수석은 "고용 면에서 이런 정책들이 조기에 성과가 나오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일자리는 그 자체로 민생이며 경제 기반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9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최근 고용동향과 정책 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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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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