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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탄핵'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국민 정서 반하는 행위 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해야"
2019-05-27 10:45:20 2019-05-27 10:45:2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7일 답변 기준선인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혹은 관련 부처가 청원 만료 한 달 이내에 답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은 지난달 30일 청원이 개설됐고, 청원 만료 3일 전인 이날 오전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원인은 "나도 예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집회에 나가서 촛불을 들고 개혁을 외쳤던 세력"이라면서 "국회의원들은 문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내놓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개발 방치 및 묵인 △북한 인권문제 무시 △국제사회 대북제재 위반 △'드루킹' 여론조작 △국가정보원 무력화 시도 등을 문 대통령의 '죄'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민을 지배하려 드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대표인 자리"라면서 "국민의 대표이니 국민의 정서와 반하는 행위를 하는 대통령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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