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22관왕' U2 온다, 12월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
화물전세기 4대 분량 음향장비 투입…밴드 내한공연 사상 가장 큰 규모
입력 : 2019-05-31 09:31:30 수정 : 2019-05-31 09:31:3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록 밴드 U2가 오는 12월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보노(Bono·보컬/리듬 기타)와 디 에지(The Edge·리드 기타/키보드), 애덤 클레이턴(Adam Clayton·베이스 기타), 래리 멀린 주니어(Larry Mullen Jr.·드럼/퍼커션) 등 원년 멤버 4명이 현재까지 함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 1억8000만여장의 앨범 판매고, 총 22회 그래미 수상,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8회, UK 앨범 차트 1위 10회 기록,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 음악적인 업적을 쌓아왔다. 
 
초기 밴드는 포스트 펑크를 기반으로 한 초기 앨범들로 존재감을 알려왔다. 정규 3집 '워(War)'와 정규 4집 '더 언포게터블 파이어(The Unforgettable Fire)'가 UK앨범차트 연속 1위에 오르며 본격 성공 가도에 오르게 된다.
 
1985년 롤링 스톤 매거진은 '로큰롤 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어쩌면 유일한 밴드'라는 평과 함께 커버스토리로 이들을 소개했다. 그 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객석까지 파고 들어가 관객들과 호흡한 라이브 에이드(Live Aid) 무대는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87년 5집 정규 앨범 '더 조슈아 트리(The Joshua Tree)'는 U2를 전 세계적인 슈퍼스타 반열에 올려놓게 된다. 이 앨범으로 밴드는 첫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영국을 비롯한 20개국 이상에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 앨범으로 밴드는 9주 연속 빌보드 1위를 기록했으며 이듬해 '올해의 앨범',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에서 첫 그래미 수상 영예를 안게 된다.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With or Without You)'와 '아이 스틸 해븐트 파운드 왓 아임 루킹 포(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는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불리는 이들의 명곡이다.
 
이후의 앨범에서도 밴드는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얼터너티브 록부터 블루스, 포크, 인더스트리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까지 장르의 벽을 허물며 그래미 총 22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2000년 10집 '올 댓 유 캔트 리브 비하인드(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으로는 2001~2002년에 걸쳐 총 7개의 그래미 상을 휩쓸었다. 이 앨범 대표곡은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엘레베이션(Elevation)', '워크 온(Walk On)'이다.
 
2004년 11집 '하우 투 디스맨틀 언 어토믹 범브(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로는 2005년과 2006년에 걸쳐 총 8개 그래미 상을 거머쥐었다. '버티고(Vertigo)', '썸타임스 유 캔트 메이크 잇 온 유어 온(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노 라인 온 더 허라이존(No Line on the Horizon)'(2009)과 14집 '송스 오브 익스피리언스(Songs of Experience)'(2017) 또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40여년 간 꾸준히 미국 시장 1위를 기록해온 대표적인 밴드로 기록되고 있다.
 
아일랜드 출신 세계적인 밴드 U2.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017년에 열렸던 '조슈아 트리 투어'의 일환이자 연장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 투어는 '더 조슈아 트리' 앨범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6개월간 51회로 진행한 공연이다. 총 27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어로 꼽힌다.
 
올해 투어는 오는 11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호주, 싱가포르, 일본, 한국 공연으로 이어진다. 번번이 한국 공연은 소문으로만 그쳐 아쉬움을 더했는데, 올해는 싱가포르와 함께 사상 처음으로 공연이 성사됐다.
 
공연에서는 '조슈아 트리' 앨범 전곡과 '원(One)',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Sunday Bloody Sunday)', '뉴 이어스 데이(New Year’s Day)', '울트라바이올릿(Ultraviolet (Light My Way)' 등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최적의 사운드 구현을 위해 내한공연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음향, 조명 장비가 동원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관계자는 "화물 전세기 4대 분량, 50피트 카고 트럭 40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링 장비가 공수된다"며 "가로 61미터, 세로 14미터 규모의 8K 해상도 LED 스크린을 이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초대형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U2 첫 내한공연은 12월8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6월12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에서 단독 판매된다.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U2.com) 회원 가입자는 일반 예매에 앞서 6월10일 낮 12시부터 6월11일 오후 5시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아일랜드 출신 세계적인 밴드 U2.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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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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