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기생충’이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프리미엄이 거세다.
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38만 254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달 3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74만 9466명이다.
영화 '기생충' 스틸.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총 제작비 150억이 투입된 ‘기생충’의 손익분기점은 370만 수준이다. 개봉 일주일도 안돼 사실상 제작비를 회수한 셈이다. 이미 192개국 선판매로 제작비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인 ‘기생충’의 흥행세가 당분간 이어질 기반이 마련됐다.
‘기생충’ 속 등장한 다양한 상징에 대한 해석도 관객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담긴 내용을 두고 저마다 해석을 제시하며 ‘N차’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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