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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하이원 스카이러닝 개최…1200여명 참가
ITRA 공식인증 국제대회…줄리안 베이커·박병권 등 지난 우승자 대거 출전
2019-06-05 17:33:35 2019-06-05 17:33:3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원리조트는 오는 8일 강원도 정선군 마운틴 잔디광장과 하늘길 일대에서 '2019 하이원 스카이러닝'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하이원 스카이러닝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의 공식인증을 받은 국제대회다. 일본, 미국, 중국 엘리트 선수를 포함해 국내외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2018 하이원 스카이러닝 대회 모습. 사진/하이원리조트
 
특히 대회가 진행되는 하늘길은 전국 최대 야생화 군락지와 해발 1100m 능선의 운탄고도를 끼고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대회 1일차인 8일에는 트레일 러닝 아카데미, 요가 클래스, 대회 코스와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사전행사 등이 진행되고, 대회 2일차인 9일 오전 8시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코스는 스카이 마라톤 42K, 스카이 하프 20K, 스카이 런 12K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마운틴탑, 도롱이연못, 아라리고개 등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자연과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줄리안 베이커 선수(2018년 42K 남자), 박병권 선수(2017, 2018년 20K 남자), 박수지 선수(2018년 42K 여자) 등 지난 대회 우승자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제한시간 내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메달과 판초 우의, 기능성 티셔츠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42K 코스 완주자들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트레일 러닝 대회인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Ultra Trail Mont-Blanc)' 참가에 필요한 국제트레일러닝협회 인증 포인트 2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컨디셔닝존을 운영한다. 푸드트럭과 비어 릴레이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하이원 스카이러닝 대회는 개최 첫 해인 2017년과 비교해 참가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대한민국 대표 트레일 러닝 페스티벌로 자리잡고 있다"며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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