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항공엔진 부품 업체 3억불에 인수
사업·수주 확대·첨단기술 역량 강화 등 기대
입력 : 2019-06-10 11:27:40 수정 : 2019-06-10 11:27:4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이닥(EDAC)’사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세부 인수금액은 앞으로 협의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지만 3억달러(3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닥사는 지난해 매출액 1억5000만달러이며 직원은 590명에 달한다. 주요 고객은 미국 GE, 프랫앤드휘트니(P&W)사 등이다. 제품으로는 첨단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 Integrally Bladed Rotor)와 케이스 등이 있다.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이닥 공장전경.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올 4월 예비입찰에 참여, 지난달 ‘정밀실사 및 최종입찰’ 등을 거쳐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수주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고난이도 가공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국제공동개발(RSP) 분야에서 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설계·개발 및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현지 사업 확대 플랫폼 구축 효과도 전망된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40년간 쌓아온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근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기 엔진 제조 시장에서 RSP 글로벌 파트너로 위상이 격상됐다”면서 “EDAC사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간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검토한 적도 없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위하는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기술 사업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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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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