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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크루즈 여행 한국 여성, 배에서 추락해 실종
2019-06-10 08:39:37 2019-06-10 08:39:37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지중해 크루즈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이 배에서 추락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는 10일 “8일 오전 5시30분(현지시간, 우리시간 8일 낮 12시30분)쯤 지중해 메노르카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크루즈 선박(노르웨이지언 에픽·Norwegian Epic)에서 남편 등 일행과 여행 중이던 우리국민(여, 63세)이 선박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현지 구조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실시 중이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 바르셀로나 총영사관이 사고 인지 즉시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스페인 당국의 구조상황을 파악하고 우리 측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스페인 해난구조센터(MRCC)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요청한 상태다. 외교부는 “담당 영사가 경찰당국과 함께 객실 현장을 방문·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 및 실종자 휴대폰 검사 등을 통한 추락 상황을 조사했다”며 “크루즈선에 동승했던 가족 등 일행에 대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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