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표, 27일 방한…"트럼프, 방한 중 김정은 안만난다"
입력 : 2019-06-25 08:52:47 수정 : 2019-06-25 08:52:47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방한 이틀 전인 27일 한국을 먼저 찾는다.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며 “비건 대표가 한국 당국자들과 만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앞서 우리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대북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대표가 판문점에서 북측 인사를 만나 접촉할지도 관심사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북측과 만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 받고 미국 고위관계자들 사이에서 적극적인 대화 메시지가 나오는 가운데 비건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 실무접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30일 방한 중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북미 정상) 만남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것"이라면서 "두 정상이 북한과 한미동맹 등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워킹그룹 참석 차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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