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영등포구, 전국 최초 지자체 공동설립형유치원 추진
2022년 개원 위한 MOU 체결…자치구 내 유일 공립 단설유치원이기도 해
입력 : 2019-07-05 15:17:58 수정 : 2019-07-05 15:17:58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신길뉴타운에 전국 최초로 지자체 공동설립형유치원이 들어선다. 교육청과 자치구가 협력해 짓는 유치원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영등포구는 5일 오후 시교육청 건물에서 '지자체 공동설립형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등포구는 신길동 339-30에 있는 구유지를 공립유치원 설립부지로 시교육청에 영구 무상임대하며, 폐원하지 않는 이상 임대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의 설립과 관리·운영 비용을 부담한다.
 
지어지는 신길유치원(가칭)은 지상 높이 4층, 학급 수 10개 규모이며 원아 178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2년 개원한다. 시도 교육청들이 부지를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국공립유치원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또한 신길유치원은 영등포구 최초의 공립 단설유치원이기도 하다. 구민들은 지난 12월 '영등포신문고'라는 온라인 청원을 통해 신길뉴타운 내에 단설유치원을 설립해 달라는 청원을 올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추진 의지를 답변으로 받았다. 유치원 건립부지는 신길12재정비촉진구역내 재개발조합으로부터 사회복지시설·학교시설 설립을 목적으로 무상귀속 예정인 토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립 단설유치원이 없는 영등포구에 신길유치원을 건립함으로써 상생을 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기로 했다"며 "‘아이가 행복한 서울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협력하는 최초 사례라는 의의가 있다"고 평했다.
 
채 구청장도 “영등포신문고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길뉴타운에 공립유치원을 건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시교육청과 꾸준히 협력해 구민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ㅍ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2기 1주년 성과와 향후 3년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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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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