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 팬들 요청에 내한 공연 한 번 더
입력 : 2019-08-06 13:33:21 수정 : 2019-08-06 13:33:2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화 음악계 거장 한스 짐머가 기존 1회로 예정됐던 내한 공연을 2회로 늘린다. 
 
6일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관객들의 지속적인 요청 덕에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공연은 9월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차례만 열릴 예정이었다. 같은 장소에서 다음날(9월29일)까지 총 2회로 이어진다.
 
에이아이엠은 "아티스트 측에서는 장르를 넘나들며 영화 속 수 많은 히트 넘버들을 탄생시킨 한스 짐머의 행보 만큼, 폭넓은 남녀노소 국내 팬들의 요청이 뜻깊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한스 짐머는 독일 출신의 지휘자이자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다. 영화 음악계의 거장이기도 하다.
 
'복잡한 음악은 관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철학을 토대로 유명 영화 음악을 만들어왔다. 블록버스터부터 액션, 판타지, 코미디,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드라마와 로맨스까지 장르의 벽을 허물며 통산 130편이 넘는 영화의 OST를 탄생시켰다. 주로 전자음악 사운드와 정통 오케스트라를 결합,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사운드를 영화에 입혀왔다.
 
1988년, 데뷔작으로 알려진 '레인맨'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후 '라이온킹', '한니발',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등 명작 영화에 음악으로 참여했다.
 
1994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에서는 아프리카의 토속적 색채가 담긴 리듬과 밀림의 웅장함, 에너지가 넘치는 음악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당시 이 작업으로 제 37회 그래미 어워드 2관왕과 제 52회 골든 글로브 작곡가상, 제 67회 아카데미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프로듀서로 우뚝 섰다.
 
이후 지금까지 4개의 그래미상, 2개의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하였으며 '영국의 그래미'로 불리는 클래시컬 브릿어워드(Classical BRIT Awards)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스 짐머가 직접 무대에 올라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한다. 오랜 시간 그와 함께 한 ‘한스 짐머의 밴드’도 무대에 오른다.
 
영화 '라이온 킹'의 명곡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를 만든 남아프리카 공화국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레보 엠(Lebo M.)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29일 추가 공연 티켓은 8월 21일 수요일 낮 12시부터 위메프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기존 9월28일 토요일 공연 티켓은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스짐머 내한 공연 포스터. 사진/에이아이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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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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