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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진로 박람회' 개최
킨텍스 제2전시장서 21일 개최…노동인권 교육·상담 등 진행
2019-08-12 14:47:36 2019-08-12 14:47:36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청소년 노동인권 진로 박람회’를 개최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나도 우리집 귀한 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를 슬로건으로 오는 21일 열린다.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광역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 노동인권을 주제로 개최하는 행사다. 노동인권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유익한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에서는 청소년 대표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노동인권 선포식’을 비롯, 노동인권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꿀잼라이브퀴즈쇼’ 및 ‘청소년 노동인권 슈퍼토크(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노동인권 전문 강연)’ 등이 펼쳐진다.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관에서는 노무사 전문상담과 대학생 등 또래상담이 진행되고, 진로탐색 역량강화관에서는 이미지메이킹 등 면접 관련 팁 제공 및 VR 면접 체험 등을 준비 중이다. 일자리 알바 정보·체험관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업종별 일자리 및 알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등도 운영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노동인권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매뉴얼 ‘알바요(알기쉽고, 바람직한 청소년 노동인원 요약서)’ 제작·배포를 추진했다. 또 올해 중·고등학교 및 청소년 시설 등에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전문강사를 파견하고,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진로 박람회’를 오는 2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월23일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식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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