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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인 소통의 장' 벤처썸머포럼, 성황리에 마무리
박미경 여성벤처협회장 폐회사 "대한민국 성장하려면 벤처에 집중해야"
2019-08-30 12:00:00 2019-08-30 12:00:00
[여수=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벤처업계의 연중 최대 행사인 벤처썸머포럼이 폐회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내륙지방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포럼은 벤처업계의 현안은 물론 지방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까지 돌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특히 깊었다. 
 
30일 폐막한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양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30일 전남 여수에서 '제19회 벤처썸머포럼' 폐회식을 개최했다.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벤처가 나아갈 방향에 서막을 알렸다"고 지난 사흘간의 일정을 돌아봤다. 이 시대에 지향해야 할 기업가 정신과 혁신전략을 제시했으며, 벤처기업간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해야 함에 공감했다는 평가다.
 
박 회장은 이어 "제2벤처 붐이 일고 있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벤처에 집중해야 하고 벤처도 그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의 백색국가 시행 등으로 많은 벤처기업인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늘 그러했듯 특유의 순발력과 역동성으로 이 난관을 극복할 혜안을 찾을 것으로 믿는다"고 벤처기업인들을 독려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서로 협력하고 응원하는 벤처만의 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며 "벤처썸머포럼이 벤처기업인의 소통의 장이자 벤처의 미래를 조명하는 벤처업계의 대축제로 지속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더하라, 세상을 바꾸는 벤처의 목소리! 펼쳐라, 새로운 시작을 향한 벤처의 날개!'를 주제로 지난 28일 개막했다. 전국 중소벤처기업인 230여명이 참석해 네트워킹의 기회를 가지며 열정과 도전의 벤처정신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벤처기업협회는 내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 이어 내년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여수=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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