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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NC, '타다' 지역 확장 가속…"1000여개 지역, 타다 도입 요청"
2019-09-02 13:23:59 2019-09-02 13:23:5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브이씨엔씨(VCNC)는 전국 1000여개 지역의 타다 도입 요청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타다 운영사 VCNC가 지난 3월부터 타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진행한 '타다 신규지역 제안'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전국 1000여개 지역에서 3만여건의 서비스 확대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인천·경기 2만2475건 △대전·세종·충청 2160건 △광주·전라 1372건 △대구·경북 1842건 △부산·울산·경남 4028건 △강원 403건 △제주 431건 등이었다. 광역시 기준으로는 부산이 32.4%(3098건)로 가장 많았고 △인천 22.8%(2177건) △대구 16.8%(1602건) △대전 12.5%(1197건) △광주 9.9%(949건) △울산 5.7%(5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타다는 이러한 서비스 수요를 위해 서울에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이에 따라 호출 수도 출시 대비 1600%가량 증가했다. 현재 타다의 실시간 호출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은 출발·도착지 포함해 수도권 총 49곳으로, 지난해 10월 출시 초기 서비스 지역(33곳)보다 약 1.5배 늘었다. 서비스 초기 서울·경기 일부에 한정했던 이용 지역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됐다. 
 
VCNC는 이와 함께 공항 이동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타다 베이직'과 공항 이동 예약 서비스 '타다 에어'의 지역을 최근 확대했다. 타다 베이직은 지난 5월 출발지와 도착지에 인천공항을 추가했고, 타다 에어는 서비스 지역에 경기도 성남, 부천, 과천을 추가했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전국민이 더 나은 이동을 경험하도록 서비스 개선 및 지역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다 서비스 지역 확대 현황. 사진/VCNC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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