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9월 모의고사, 작년 '불수능'보다 쉬웠다
국어, 지문길이↓·난이도 평이…수학, 중위권서 변별력
입력 : 2019-09-04 17:03:57 수정 : 2019-09-05 16:08:25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9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이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평이했다는 평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4일 전국 고등학교 2101곳과 학원 435곳에서 동시 실시했다. 평가원은 출제 경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불수능'을 이끌었던 국어 과목의 경우 전체적으로 지문 길이가 짧아졌고 내용 이해도가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시학원 진학사 관계자는 "지난해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쉬운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평가원 역시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하고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출제함으로써 학생의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에도 '킬러 문항'은 등장했다. 30번 문제는 소유권과 관련한 법적 사항을 다루는 지문으로, 수험생이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난이도가 비교적 높았다는 평이다.
 
수학 과목 역시 가/나 유형 모두 대체로 6월 모의평가나 지난해 수능보다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평가원의 출제 기본 방향에 따르면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
 
수학에서의 킬러 문항은 2~3개로 꼽히지만, 상위권 학생에게 어려운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에게 변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어는 2019학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려했다는 게 평가원 설명이다.
 
한편 모의평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70% 수준이다. 연계 대상은 올해 고3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강의에 근거한 지문과 문항이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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