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길 5G 품질 걱정 마세요"…이통사, KTX역·터미널·공항 집중 관리
입력 : 2019-09-09 14:32:55 수정 : 2019-09-09 14:32:55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세대(5G) 통신을 비롯한 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하고 연인원 총 5500여명의 자사 및 SK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3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동시 대비 약 15% 증가해 시간당 최대 610테라바이트(TB)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석 연휴 직전인 11일 저녁에는 명절 안부 인사 및 귀향객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음성·데이터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 T맵 트래픽이 평일 최다 이용 시간 대비 약 30% 늘고 일평균 로밍 고객 수도 평일 평균 대비 약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서버 용량 확대 및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 공항과 전국 주요 인구 밀집지역의 호텔, 복합쇼핑시설 및 주요 백화점과 마트에서도 5G와 LTE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성남시 서울 톨게이트 인근 건물 옥상에서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KT도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3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5G·LTE·3G 기지국에 대한 24시간 관제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전국 고속도로 주요 노선과 휴게소, KTX·SRT 주요 역사를 대상으로 5G 커버리지(도달거리) 확대와 품질점검을 완료했다.
 
KT는 경부·호남·서해안·영동 고속도로와 서울 만남의 광장, 문막 휴게소 등 82개 휴게소, 귀성·귀경 인파가 몰리는 서울역, 수서역, 목포역, 부산역 등 23개 KTX·SRT 역사에도 5G 개통을 완료했다. 김포공항 국내선·국제선과 인천공항에도 5G 실내 장비를 구축 완료하고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KT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350여 곳,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백화점, 쇼핑몰 등 650여 곳을 포함한 전국 총 1000여 곳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집중 감시에 돌입한다. 연휴 기간 중 고객들의 실시간 TV 방송·VOD(주문형비디오) 시청량과 내비게이션 이용량 증가를 대비해 올레 TV·올레 TV 모바일·원내비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도 추석 연휴기간에 대비해 현장요원을 늘리고 마곡사옥 종합상황실도 열어 연휴간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4시간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휴게소·중심상가 등의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교환기·기지국 증설 등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LTE의 경우 지난해 트래픽 추이를 분석해 데이터 급증 지역을 중심으로 통화채널카드를 증설하고 소형 기지국(RRH)을 추가로 설치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실시간 네트워크 감시체계를 구축해 트래픽 증감에 즉각 대응하도록 했다"며 "교통 체증 등의 유사 상황에서도 귀향·귀성객에게 원활한 통화·데이터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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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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