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릭슨, 5G SA 통신 성공
단말·기지국·코어 장비 등 전체 통신 과정 5G로…"내년 상반기 5G SA 상용화"
입력 : 2019-09-15 09:07:00 수정 : 2019-09-15 09:07:0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은 15일 글로벌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과 함께 순수한 5세대(5G) 통신 시스템만을 이용한 '5G SA(Standalone, 5G 단독 규격)' 통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5G SA 패킷 교환기와 코어 장비 연동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 단말·기지국·코어 장비까지 통신 과정 전체를 5G 상용장비로만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상용화된 5G 네트워크는 LTE(롱텀에볼루션)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Non-standalone, 5G-LTE 복합 규격)'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SA 방식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직원들이 '5G SA' 데이터 통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5G SA의 특징은 5G 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2배 이상 빨라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LTE 망을 통해 통신에 접속하지만 SA는 오롯이 5G 시스템만 이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기존 대비 빠른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5G NSA 대비 데이터 처리 효율성도 약 3배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의 서비스에 최적의 통신 성능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5G SA 방식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기능 모듈화' 등 5G 핵심 기술의 고도화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네트워크를 물리·가상네트워크로 각각 분리해 고객 상황에 맞춰 트래픽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기능 모듈화는 블록을 쌓듯 기능을 조합해 소비자에게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성공한 5G SA 데이터 통신은 상용 규격이 적용된 단말과 에릭슨의 기지국 및 코어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5G SA 데이터 통신 성공은 진정한 5G 시대를 여는 초석이며 전체 산업군의 혁신과 변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AR·VR·모바일 클라우드 게임·자율주행 등의 서비스로 고객이 5G 시대를 더욱 가까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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