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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공계 청년 목소리 듣다
2019-09-23 13:30:00 2019-09-23 13:3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경북권 소재 대학을 방문해 과학기술자와 청년TLO(기술이전전담인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차관은 23일 오후 경북대학교의 기초연구실을 방문해 연구실 관계자를 격려하고 기초연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의 주요방향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문 차관의 방문은 최근 기초연구 지원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초연구 의견을 수렴하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문 차관은 "현재 보이는 과학기술 성과들은 과거 장기간에 걸쳐 축적된 기초연구 성과들의 결과이며 지속적인 기초연구 투자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 혁신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의 아낌없는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 몰입 환경 조성에 호응해 연구자분들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물들이 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차관은 이날 경북대의 청년 TLO 교육현장을 방문해 이공계 일자리 현황 및 취업 준비 등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청년 TLO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일정기간(6개월) 채용해 대학 보유 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을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기술이전 528건, 기술료 65억1300만원, 취직자 1327명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각 대학별로 지난달말까지 진행된 모집공고를 통해 총 4000명의 청년 TLO 선발이 완료돼 활동하고 있다. 문 차관은 "이공계 대학 졸업생들은 이미 대학에서 지식과 기술을 갈고 닦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청년 TLO들이 대학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널리 쓰이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희망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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