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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유가공시장 경쟁력 강화…목표가 상향-한투
2019-09-30 08:51:19 2019-09-30 08:51:1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유가공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흰우유와 분유 점유유리 상승하고 발효유와 커피음료에서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5~6%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이 올해를 기점으로 7~8%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3%, 13.4%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하지만 경쟁사대비 양호하고 4분기에는 다시 영업이익률이 7%대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유업은 수년간 투자해온 발효유와 커피음료의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상승하며 마진율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우수한 분유에서는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 점유율이 오르며 이익을 잘 방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분유 경쟁사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하고 있고, 커피 경쟁사의 경우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이 미흡해, 당분간 매일유업이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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