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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사전 예매율 폭발…’가장 보통의 연애’ ‘퍼펙트맨’ 흥행 가능성
2019-09-30 09:48:03 2019-09-30 09:48:0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조커광풍이 예고되고 있다. 개봉 이틀을 남겨두고 가파르게 사전 예매율이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조커는 사전 예매율 44.5%, 사전 예매 관객 수 7 744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조커와 같은 날인 2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퍼펙트맨각각 11.7% 7.0%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1조커 2가장 보통의 연애사전 예매율 격차가 4배 가량 벌어진 상태에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순위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조커에 쏟아지는 찬사가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어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N차 관람 열풍까지 이어질 분위기다. 현재까지 국내외 언론은 조커에 대해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속 고 히스 레저의 조커를 능가한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드 필립스 감독 연출,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 DC코믹스 속 최악이자 최강의 빌런 조커의 기원을 그린 내용을 담았다. 주인공 아서 플렉이 어떤 이유에서 조커로 각성하는지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코믹스 원작 영화 최초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2가장 보통의 연애는 공효진-김래원 주연의 현실감각 로맨스 영화로, 2030세대의 연애 문화를 솔직한 터치로 그려냈다. 일반 시사회에서의 호평 및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봉 전부터 흥미롭고 재미있는영화로 주목되고 있다. 충무로 영화 시장에서 한 동안 주목 받지 못했던 로맨스 영화의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타진해 볼 작품이다.
 
이외에 퍼펙트맨은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떠올리게 하는 내용으로, 조진웅 설경구 투톱의 브로맨스 케미가 재미를 더한다. 장르적으로 코미디에 가까우며 조커’ ‘가장 보통의 연애두 편과 타깃 층이 분리가 돼 틈새 시장을 노려 볼만한 흥행 가능성이 돋보인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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