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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디젤차 구매 중단…3년 내 '디젤 프리' 추진
2019-10-01 13:50:59 2019-10-01 13:50:5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쏘카 자회사 VCNC가 운영하는 '타다'가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신차를 구매할 때 디젤 차량을 제외한다고 1일 밝혔다. '노(no) 디젤' 정책을 선언하고 3년 내 '디젤 프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타다는 노디젤 정책에 따라 신차 구매 시 디젤 차량을 제외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기아자동차 11인승 카니발은 디젤 모델뿐이었지만 지난달 초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출시하고 있다. 타다는 차량을 구매하고 3년 후 매각을 원칙으로 하는 만큼, 늦어도 오는 2022년까지는 디젤 프리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다의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타다 어시스트'는 모든 모델이 볼트 EV전기차로 운영된다. 타다는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완성차 업체로부터 모빌리티 플랫폼에 최적화한 친환경 차량도 도입할 계획이다.
 
타다에 앞서 쏘카는 지난해부터 친환경기반 공유 차량을 목표로 △디젤 프리 △LPG 프리 △전기·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확대 정책을 시행 중이다. 최근 새로 선보인 맞춤형 차량공유 모델 '쏘카 페어링'도 디젤차를 배제하며 테슬라 모델3 등 전기차를 도입했다. 쏘카는 최근 1년 동안 디젤차를 구매하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LPG 차량을 모두 매각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친환경 승용차 기반 차량공유 및 모빌리티 플랫폼은 쏘카와 타다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쏘카와 타다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VCNC가 운영하는 '타다'는 향후 신차를 구매할 때 디젤 차량을 제외한다. 사진/VCNC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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