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3118억…3분기 연속 3천억 달성
력셔리 화장품 브랜드 실적 상승 견인…"미주 시장 확대 기회"
입력 : 2019-10-24 16:25:20 수정 : 2019-10-24 16:25:2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3118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영업이익 3분기 연속 3000억 이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해 1조9649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2.4% 신장한 3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1조1608억원, 영업이익은 2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6%, 15.1% 증가한 수준이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는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그리며, 전년 동기 대비 28%의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숨’의 초고가 라인인 ‘숨마’가 83%, ‘오휘’의 최고급 라인인 ‘더 퍼스트’가 74% 성장했다. 
 
해외 사업은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CNP’도 36%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또 하나의 럭셔리 브랜드 탄생 가능성을 선보였다.
 
신규로 인수한 New Avon을 통한 해외시장 확장을 가시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에 LG생화건강은 New Avon의 수익성 개선과 미주 시장 진출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두 배 가까운 퍼스널케어 사업 규모를 가진 시장으로 생활용품 사업의 수평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시장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후, 숨, 오휘 등 다양한 브랜드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라며 "중저가 화장품은 높은 경쟁 강도를 견디지 못한 경쟁사들의 이탈이 생기면서 시장 환경 개선의 여지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기업 이미지. 사진/LG생활건강
 
3분기 생활용품 사업 부문 매출은 4011억원, 영업이익은 45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5.7% 신장한 수치다. 생활용품은 가격경쟁 심화로 사업환경이 더욱 악화된 국내 시장에서 성장함과 동시에 중장기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LG생활건강은 일본과 중국에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음료사업은 매출 4029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7.9% 증가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조지아’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 강화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시장점유율 또한 전년 말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31.7%를 기록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05년 3분기 이후 56분기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8분기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조6721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935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실적을 실현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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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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