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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차산업 제품 판로 개척 나서
안테나숍 개점 이어 상설전시관 개소...25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운영
2019-11-14 11:34:20 2019-11-14 11:34:2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인천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6차산업 제품의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인천시는 14일 송도 미추홀타워 뷰티융합센터에 인천 6차산업 인증 경영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상설전시관을 개소했다.
 
앞서 지난 10월엔 청라 지역에 6차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안테나숍 3호점을 개점한 바 있다. 미추홀타워 로비에서는 ‘미니안테나숍 기획전’ 행사도 열린다.
 
6차산업은 1, 2, 3차 산업을 복합해 농가에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의 제조·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이다.
 
인천시에서는 약쑥, 강화섬 쌀, 고구마, 순무 등 지역을 대표할 만한 지역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25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에서 이 농산물들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5일에는 미추홀타워 1층 로비와 지상 광장에서 인천 6차산업 인증 사업자가 생산한 제품과 향토 우수제품을 전시·판매하는 ‘2019 인천 식스팜 판촉전’ 행사도 열린다. 행사는 인천 6차산업 인증 사업자와 향토제품 생산업체가 우수제품을 생산하더라도 판매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 사업 활성화에 애로를 겪는 경우가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민 소비자에게 인천 6차산업 제품과 향토 우수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업자에게는 판로 및 홍보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6차산업 인증 경영체와 향토제품 생산업체 등 40여개 업체에서 생산한 전통식품류, 생활건강식품류, 로컬푸드류 등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고 이를 통해 마련한 김치는 연수구 일원의 불우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태호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인천 6차산업 제품과 향토 우수제품에 대한 기획 판촉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소비시장에 인천 농식품의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겠다”며 “6차산업과 향토제품 사업자에게 판로 및 홍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천 6차산업과 향토제품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6차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모색 중이다. 6차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안테나숍의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6차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모색 중이다. 6차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안테나숍의 모습 사진/인천시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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