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표심잡기'에 불붙은 여야…민심 궤도 '촉각'
입력 : 2019-11-20 15:38:05 수정 : 2019-11-20 15:38:05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총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전국 표심잡기에 나섰다. 여당은 전국 지역 순회를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 민생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야당은 각종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열며 소통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지난 13일 충북 청주의 반도체 업체를 찾은 이후 두번째 현장 최고위다. 이 대표는 "문재인정부는 핵심 기술 투자 확대하고 앞장서서 항공우주산업 발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경남 사천의 민심을 살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항공산업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 상반기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우리 당도 항공우주산업특위 통해서 항공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 오늘 건의사항 기반으로 당정 간 신속히 논의해 내년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에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경제·민생 행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청주를 시작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전국 지역을 돌며 각 지역에 적합한 형태의 지원 노력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도 표심잡기에 한창이다. 황교안 대표는 최근 각종 간담회 등을 열며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9일에는 2030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해 청년정책·비전 발표 간담회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말마다 전국을 돌며 보고대회를 열어 당원, 국민과의 접촉도 늘려가겠다는 구상이다. 황 대표는 "당 쇄신을 위해 폭넓게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의당도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상정 대표 체제로 채비를 갖춘 정의당은 이달 초 심 대표의 취임 100일을 맞아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정의당은 경제를 강조하며 민생과 경제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심 대표는 '유능한 경제정당'을 표방, 그동안 집중해온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뛰어넘을 전략이다.
 
야당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민생, 경제를 강조하는 정치권의 움직임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특히 이번 총선은 대선 전초전으로 볼 수 있어 각 당마다 전국 표밭 관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첫째줄 가운데)가 20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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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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