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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전국 아파트 2만3651세대 입주
전년 동월 대비 48.41% 감소…수도권도 1만5000호 이상 줄어
2019-11-25 14:37:06 2019-11-25 14:37:0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12월 입주 물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25일 직방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2만3651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입주물량인 4만5841세대에 비해 48.41%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59.56%가 감소한 1만780세대, 지방은 32.92%가 감소한 1만287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다만, 전월 대비 12월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에서 32.03%, 수도권에서 23.81%, 지방에서 39.80%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서울, 경기, 인천, 경북, 대구 순으로 전년보다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수도권은 서울이 7496세대, 경기도가 6184세대, 인천이 2,194세대가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입주량은 최근 3년 간 월간 기준으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세대)’,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1305세대)’, 경기도 화성시 산척동 ‘힐스테이트다산(1283세대)’ 등 대단지가 지난해 12월에 입주했기 때문이다.
 
12월 전국 주요 입주예정단지로 서울은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사업지인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지인 ‘고덕센트럴아이파크’, 가재울뉴타운6구역 재개발사업지인 ‘DMC에코자이’, 경기도는 고양지축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와 ‘시흥은계어반리더스’를 주목할 만하다. 부산은 ‘시청역비스타동원’, 경남은 김해주촌선전지구에 위치한 ‘김해주촌두산위브더제니스’가 입주할 예정이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고덕 그라시움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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