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말폭탄' 북미, '성탄절·신정'이 최대 고비
입력 : 2019-12-11 16:23:13 수정 : 2019-12-11 16:23:13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앵커]
 
실전을 방불케하는 '말폭탄' 공격을 이어가는 북미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회담 시한으로 정한 오는 25일 성탄절과 내년 1월1일이 양국간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회담의 연내 성사 가능성 등 양국 관계 전망을 한동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북미의 '말폭탄' 수위가 '로켓맨'·'망녕든 늙다리' 등으로 높아지면서 북미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 간 줄다리기 양상의 최대 고비는 북한이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25일 성탄절과 내년 1월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도발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북한의 ‘중대한 시험’ 발표에 대한 대응카드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특히 단거리탄도 미사일에 대해선 문제 삼지 않던 미국이 태도 변화를 보이면서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의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 요청은 당초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던 계획에서 선회한 것입니다.
 
북한에 도발을 강행하지 말라는 국제사회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거론한 25일 성탄절을 1차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경우 북미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이 연말까지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공언한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2차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이달 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한 만큼 도발 수순을 밟아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이 시기까지 미국이 새로운 셈법을 제시한다면 북한의 도발 수위가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뉴스 토마토 한동인 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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