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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 비핵화 실질적 조치시, 미국도 상응조치 취해야"
2020-01-14 11:51:07 2020-01-14 11:51:07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제재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내자는 것에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에 있어서 실질적 조치를 취한다면 당연히 국제사회도 상응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 조치에는 대북 제재 완화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북·미 대화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남북 간에서도 이 시점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서 남북관계를 최대한 발전시켜 나간다면 그 자체로도 좋은 일이고 북·미 대화에도 좋은 효과를 미치는 선순환적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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