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 정권, 검찰 무력화 극에 달해…특검 추진"
긴급 기자회견 열고 "특검 통해 난폭한 정권 권력 사유화 막겠다"
입력 : 2020-01-24 15:56:23 수정 : 2020-01-24 15:56:2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4일 "문재인 정권이 정권 실세의 비리와 부패에 대한 수사를 무력화 하기 위해 검찰 조직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특검을 통해 이 난폭한 정권의 권력 사유화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를 최대한 존중하는 차원에서 특검 논의를 자제해왔지만 이 정권의 검찰 무력화, 사법 방해가 극에 달하면서 더 이상 특검 논의를 자제할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검사장급 인사와 검찰 직제 개편안 국무 회의 통과, 차장급 인사에 대해선 "모든 것이 '식물 검찰' 만들기에 맞춰져 있다"며 "범죄 혐의자에 대한 기소를 날치기로 규정하면서 법무부 장관은 복수를 벼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 본인이 임명한 검찰 총장이 친문 호위무사 역할을 제대로 못하자, 이제 그의 수족을 자르고 찍어내려 한다"며 "검찰을 권력의 종복으로 삼으려 했던 흉악한 의도를 이제는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나라를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문 파시즘의 국가로 만들려고 작정했다. 국민을 친문 독재 아래 굴종시키려는 것"이라며 "문 정권은 총선까지만 버티자는 속셈이다. 총선이라는 정권 심판의 위기만 잘 넘기면 이대로 검찰은 물론이고, 모든 대한민국 헌정 헌법 기관을 장악해서 이 나라와 국민을 집어 삼키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의 독립과 중립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 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권력의 장막 뒤에서 벌인 온갖 부정 부패를 밝혀내 엄중히 죄를 물어야 한다"며 "이제 나라의 운명을 건 심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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