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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우한 폐렴 대책반' 구성 지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금융시장 영향 예의주시
2020-01-28 13:53:57 2020-01-28 13:53:57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한국은행 차원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신종 코로나 대책반' 구성을 지시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새해 첫 금통위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28일 집행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신종 코로나 대책반' 구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부총재(반장), 부총재보, 주요 국실장 등으로 구성된다. 
 
신종 코로나 대책반은 국외사무소와 연계해 국제 금융시장 동향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신종 코로나의 전개상황, 국제 금융시장 동향, 우리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대책반은 내부적으로도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운영 리스크 증대에 대응해 전개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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