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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온, 지난해 영업익 405억원…최대 실적 경신
2020-02-13 17:18:46 2020-02-13 17:18:4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미투온(201490)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93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8%, 37.3% 증가한 수준으로, 2018년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늘었다. 
 
미투온은 소셜카지노 게임과 캐주얼 게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설립 이래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 이 중 소셜카지노 사업부문 53%, 캐주얼게임 사업부문 42%, 광고 사업부문은 5%다.
 
게임 부문별로는 캐주얼 게임이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신규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 출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캐주얼 게임 비중이 커지는 등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풀하우스카지노’, ‘풀팟홀덤’, ‘클래식베가스슬롯’ 등 소셜카지노 게임이 견고하게 성장했고, 풀하우스카지노의 경우 지난해 일본 매출 비중이 약 33%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해 유저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최원석 미투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치열한 경쟁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투온 그룹의 모든 게임들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0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보다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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