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칼, '또 경영권 분쟁'에 상한가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20-03-20 16:42:06 ㅣ 2020-03-20 16:42:0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조원태 회장이 조현아 부회장 3자연합 측이 제시한 의혹들에 반박 자료를 내면서 한진칼(180640) 주가가 급등했다. 20일 한진칼은 전날보다 1만2250원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우(003495)도 상한가에 진입해 1만285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대한항공(003490)도 12.13% 급등했다. 앞서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조현아 전 부회장·반도건설·KCGI '3자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3자연합은 경영실패를 이유로 조원태 회장을 공격하는 중이다. 이날 조 회장이 자료를 통해 적극 방어에 나서면서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였다. 올해 한진칼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때마다 급등세를 보였다. 3자연합이 제기한 경영실패 의혹에 대해 조 회장은 오히려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영업이익이 흑자 행진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항공사는 항공기 기재보유 구조상 당기순이익이 수익률의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없다고도 설명했다. '대한항공 부채비율 1600%(영구채 포함)' 주장에 대해 조 회장은 '회계기준 오도'라고 대응했다. 그는 "국제회계기준상 영구채 발행은 현재 자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 회장은 3자연합의 한진그룹 정상화 노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반격했다. 사모펀드 KCGI가 이익만 빼먹고 '먹튀'할 가능성이 있으며, 조 전 부회장이 정상화 로드맵으로 일본항공사 JAL을 언급한다는 점에서 인적 구조조정을 염두에 뒀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주 2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양측 공방은 거세질 전망이다. 다만 경영권 분쟁 이슈에 따라 한진칼 주가가 냉탕과 온탕을 오간 만큼 단기 오버슈팅의 위험도 있다. 19일 한진칼은 장중 3만980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올해 고점인 지난 4일 장중 9만6000원과 비교하면 58.5% 하락한 수준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주간 외국인VS기관)기관 삼성전기·외국인 삼성전자 집중 매도 우연수 이 기자의 최신글 NH투자증권 신사업 '인덱스' 존재감 쑥 코스피, 긴축 유지 우려에 1%대 하락 마감 코스피, 긴축 지속 우려에 장초반 1% 하락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임상 우수한 단독 효능 입증"-대신 인기뉴스 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진출…김동원, 글로벌 시장서 두각 (단독)"지금도 많이 쉰다"…삼성전자, '유급휴가' 노조 제안 '제동' [토마토레터 제408호] '이별통보 여친살해' 김레아, 첫 '머그샷' 강제 공개 "의대 증원은 기회"···지방대, 위상 확립 '노림수' 이 시간 주요뉴스 (솔직토크)"국민연금 신뢰도 40점…MZ세대는 못 받는 세금" 종근당, 1분기 영업익 268억원...전년보다 11%↓ 머나먼 주4.5일…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마저 이커머스 '배송전쟁'에 롯데온 참전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