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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교육계+지자체, 4월개학 충격 막기 '안간힘'
2020-03-22 01:18:26 2020-03-22 01:18:26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앵커]
 
'4월 개학' 충격을 최대한 막기 위해 교육 당국은 물론이고 서울시 같은 지자체, 교원 단체들도 후속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들이 오가는지 신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5주 미뤄지면서, 교육 당국과 지자체, 교원 단체들이 개학연기 후속조치를 내놓거나 조율하는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 지원대책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유치원·학교·학원 방역 강화, 영세학원 융자지원, 돌봄교실 수요 분산 등입니다.
 
유치원과 학교 방역에 서울시 예산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스터디카페 442곳의 소독도 강화합니다. 
 
교육청이 13억원을 긴급 편성해 학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저리로 영세학원에 융자지원을 합니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초과 수요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로 분산합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이 기본이고, 센터 여건에 따라 오전 8시~오후 8시 시간대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울러 이날에는 교육부와 교원 단체 다섯 곳이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개학연기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단체들은 공동 선언을 통해 교사의 책무를 공표하고 교육 당국 등에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교사들은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면서 학부모 상담과 학생 생활지도 등 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육 당국과 정치권, 지역사회에는 수업시수 감축과 장기 휴업 대책을 위한 법령을 마련하고, 온라인 교육 환경을 구축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교육부에서 적극 지원을 언급한만큼 세부적인 지원 사항은 이번 간담회에서 조율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신태현입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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