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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1인당 100만원씩 4월 내 지급해야"
2020-04-20 17:47:12 2020-04-20 17:47:12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이 4월 안에 지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4월 안에 온 국민이 받을 수 있도록 각 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부가 재난지원금 방침을 발표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급 범위와 재원 마련 방안이 논란 중에 있다"며 "5월을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걱정했다.
 
심 대표는 이어 "각 당이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70% 지원 방침에 따른 추경 규모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그는 4인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서는 "국민 한 사람당 25만~40만원 남짓 되는 액수는 생계 보전 대책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정의당은 일관되게 주장했던 1인당 100만원 재난지원금이 국채 발행을 통해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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