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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뜬 펭수, 첫 라이브…음악계까지 번진 신드롬
2020-05-02 12:53:35 2020-05-02 12:53:3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EBS 펭귄캐릭터 펭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과 처음 만난 펭수는 불꽃 튀는 비트박스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유희열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유희열이 “펭수가 먼저 타이거 JK에 러브콜을 보냈다고 들었다”며 운을 떼자 펭수는 “같은 동물이니까 그랬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이어 “언젠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게 되면 공약을 걸어 달라”고 요구하자 펭수는 “김명중(EBS 사장)이랑 같이 춤을 추겠다”고 답했다. 이어 “보고 있죠? 김명중? 이제 빼도박도 못해요”라며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1일 펭수는 신곡 '펭수로 하겠습니다'를 발표해 지니 차트 일간 1위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래퍼 타이거 JK, 비지, 비비와 곡으로 빌보드 진출을 염원하는 펭수의 랩과 요들송이 인상적인 곡이다. 펭수가 발표한 신곡은 '빌보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앞으로도 빌보드 진출을 염원하는 포부를 담은 곡들을 발표한다. 해당 음원 수익은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해 환경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EBS 펭귄 캐릭터 펭수는 한국 사회의 권위적인 문화를 깨는 돌직구 발언과 태도로 지난해 말부터 주목받아왔다. 최근 펭수 신드롬은 방송가와 서점가를 넘어 음악계까지 확산하고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펭수. 사진/KBS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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