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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지도부, 지난해 이어 5·18 기념식 참석할 듯
주호영 원내대표 취임 후 첫 방문지 호남될 가능성
2020-05-12 16:45:50 2020-05-12 16:45:5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원내지도부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8일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를 방문할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주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5·18 기념식 참석이 확정될 경우 주 원내대표의 첫 방문 지역은 호남이 된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원내수석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18일 광주로 내려가려고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대변인들의 차표를 끊어놨다"며 "일단 내일 주 원내대표가 오시면 어떻게 할 지 이야기할 것이다. 내려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합당 내 청년들이 주축이 된 자발적 기구인 청년 비상대책위원회도 원내지도부와는 별개로 같은 날 광주를 찾을 계획이다. 초선 중에는 김웅 당선인도 개인 자격으로 5·18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해 당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을 찾았다. 그러나 일부 시민, 추모단체 회원 수백명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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