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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등장 덕분? 시청률 대폭 상승
2020-06-23 09:43:53 2020-06-23 09:43:5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3주년을 맞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 장강부부 장신영, 강경준의 등장에 힘입어 시청률이 상승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전국 집계 기준 9.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5%의 시청률보다 4.7%p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대 시청률을 기록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3주년을 맞아 장강 부부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동상이몽의 분당 최고 시청률 11.6%로 상승세를 그리며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요 광고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3.7%로 이날 방송된 예능, 교양, 드라마를 통틀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3주년을 맞아 강경준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강경준은 직접 케이크를 준비해 와너는 내 운명 3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스페셜 MC로 배우 유선이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장신영 강경준. 사진/SBS
 
 
이날 방송에는 셋에서 네 식구로 돌아온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정안이와 새로운 식구 정우와 함께 이번에 인사드리게 됐다라고 반가운 인사를 전한 장신영은 9개월 된 둘째 아들 정우에 대해굉장히 미소가 예쁜, 사랑스러운 아기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개된 정우는 장신영과 강경준을 똑닮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공개된 두 사람의 집은 아이 중심의 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두 사람의 일상 또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장신영은 홀로 밥을 먹으며아기 낳고 진짜 모든게 많이 변했다.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싶은데 그게 없다. 밥먹을때라도 오빠랑 얘기를 하고 싶은데 얘기가 안된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강경준은핸섬타이거즈멤버들을 만나 농구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반면 장신영은 집에 남아 둘째를 돌보며 동시에 사춘기에 접어들어 부쩍 말수가 줄어든 첫째 정안이까지 챙기며 고군분투했다. 강경준은핸섬타이거즈멤버와 얘기를 나누던 중 가장으로서 무거워진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경준은애들이랑 와이프 자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공사판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성광, 이솔이는집안일이몽을 보였다. 이솔이는 출근 전 박성광에게 분리수거와 설거지를 부탁했으나 박성광은 하루 종일 미루다 아내의 귀가 시간에 맞춰 허겁지겁 집안일을 해 이솔이를 서운하게 했다.
 
박성광은 고된 하루를 보내고 온 이솔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박성광은 침대 위에 꽃잎으로 하트를 만드는가 하면 이솔이에게 고맙다는 글귀를 직접 새긴 특별한 목걸이를 선물했다. 박성광은 목걸이를 걸어주며이 목걸이처럼 네 옆에 항상 붙어 있을게라고 했고, 이솔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정찬성, 박선영 부부는 집안 대청소에 나섰다. 정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선영은 정찬성이 책 속에 숨겨놓은 비상금을 발견했고, “오늘 파티해야겠다라며 잔뜩 신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선영은 비상금을 원래 장소에 돌려논 후 집으로 돌아온 정찬성을 비상금이 있는 방으로 유도, 책장 정리를 하는 척하며 정찬성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선영은 정찬성이 비상금을 숨겨둔 책을 꺼냈고, 초조한 모습으로 이를 지켜보던 정찬성은 어떻게든 책을 빼앗아보려 했지만 결국 들키게 됐다. 박선영은 “(돈의 출처를) 모른다라며 회피만 하는 정찬성을 끊임없이 추궁했다. 정찬성은말하지 말랬어라며 비상금의 출처는 장모님이라고 밝혀 박선영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은가방 사주려고 했다. 10년은 더 모아야 된다라고 농담을 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두 번째 스페셜 운명부부로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등장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장신영 강경준.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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