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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수해복구 관련 예산 우선 편성할 것"
정책조정회의서 예방대책 마련 의지 "기후위기도 대응 매뉴얼 다시 작성"
2020-08-13 10:42:30 2020-08-13 10:42:30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집중호우 피해 지원과 관련해 "수해복구와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 편성을 우선순위에 놓겠다"고 밝혔다.
 
13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재난지원금 현실화 등 긴급 구호와 침수 피해 응급 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과 예비비를 총동원하고 신속하게 전방위적인 대응을 펼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관련 중앙부처, 지방부처와 함께 최대한 충분하게 협의해 현실에 부합하는 예산이 편성되게 하겠다"며 "국지성 폭우로 인해 같은 시·군에서도 피해 규모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읍·면·동 단위로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 맞춤형 대책이 이뤄지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관련해서는 "이번 수해는 단순한 여름 장마가 아니라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이다. 극단적 날씨가 일상화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서 재난 대응 매뉴얼을 다시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장마 이후 물가 상승 우려에는 "긴 장마로 인해 생활 물가가 치솟지 않도록 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언제든 당정을 통해 안정적으로 물가 관리를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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