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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하이드로젠 7' 시승 개막행사 개최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내 BMW특별관에 전시
2008-05-06 14:40:31 2011-06-15 18:56:52
BMW 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6일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 마련된 BMW 특별관에서 청정 에너지인 수소를 연료로하는 미래의 자동차 ‘BMW 하이드로젠 7(BMW Hydrogen 7)’의 국내 시승 행사을 시작하는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비드 팬턴(David Panton) BMW 그룹 수석부사장과 H7 개발담당자인 마이클 모이러(Michael Meurer) 등이 참석해 직접 BMW 하이드로젠 7을 소개했으며,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주한 독일 대사, 재계 CEO 및 문화예술계 오피니언 리더 등 국내외 VIP들이 함께해 BMW 수소자동차를 시승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데이비드 팬턴 BMW 그룹 수석부사장은 “BMW는 지난 30년간 화석연료 고갈과 CO2 배출가스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소를 동력원으로 하는 ‘BMW 클린에너지’ 프로젝트를 장기간 진행해 왔다”면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 소개하는 하이드로젠 7은 단지 BMW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고자함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환경과 에지너자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이번 행사를 열게 되었다”며 개최동기를 밝혔다.

BMW 하이드로젠 7은 아시아 최초로 지난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전시형태로 국내에 선보인바 있지만, 액화 수소 충전소를 국내에 들여와 실제로 국내 일반 도로에서 주행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1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오피니언리더 77명을 선정해 시승 기회가 제공되며, BMW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일반인 30명도 BMW 수소자동차를 시승할 예정이다.
 
행사기간동안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BMW 특별관에서는 일반인 관람을 위한 'BMW 하이드로젠 7'이 전시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자동차학과 대학생들을 위한 간담회 및 국내 수소자동차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BMW 하이드로젠 세미나’도 개최되는 등 이번 하이드로젠 7의 국내 시승행사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 및 일반인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환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BMW가 이번 시승행사를 위해 한국에 들여오는 수소자동차는 모두 5대로 시승차량 4대 및 전시차량 1대로 이뤄지며, 국내 시승행사 진행을 위해 액화 수소 충전시설을 독일에서 직접 반입해 BMW 이천 물류센터에 임시 충전소를 설치했다.
 
BMW는 행사기간 동안 시승 이벤트와 함께 이천에서 수소자동차 충전 시연회도 매일 열 계획이다.

월드투어형식으로 전개된 BMW 하이드로젠7행사의 첫번째 시승 주인공은 2007년 독일 정부 장관인 미하엘 글로스(Michael Glos)였으며, 미국을 포함해 수소충전인프라가 구축된 곳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정치계 인사, 헐리우드 스타 등 전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되며 현재까지 2백만 킬로미터 이상의 주행 기록을 세워 안정성과 주행 성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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