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아미노로직스(074430)가 글로벌 시장조사ㆍ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으로부터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아미노로직스는 8일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2010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시아 태평양 최고기업상' 시상식에서 ‘기술 혁신상’ 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61년 창립해 50년의 역사를 가진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전세계 80여개 국에서 150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성장전략 컨설팅과 시장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매년 기술 혁신, 고객 서비스, 전략제품 개발 등의 분야에서 최고기업상을 시상한다.
삼성SDI, SK텔레콤, HP, 녹십자 등이 지난 2008년과 2009년 이 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술 혁신상은 기술의 독창성, 혁신성으로 인해 관련 산업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에 수여된다.
아미노로직스는 아미노산 전환촉매제인 ARCA(Alanine Racemase Chiral Analogue)를 개발, 제약산업의 원재료인 비천연 아미노산을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해 전세계 아미노산과 제약시장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았다.
윤훈열 아미노로직스 대표이사는 “기술혁신상 수상으로 ARCA 원천기술의 우수성과 국제경쟁력, 산업적 파급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부터 ARCA 기술을 적용한 아미노산이 생산되면 제약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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